'능소화'의 개화시기와 특징, 꽃말

 

능소화, 이 꽃은 여름철에 크고 화려한 주황색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이에요. 한국에서는 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담벼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능소화에 대해 알아볼게요.

 

 

능소화(凌霄花, Campsis grandiflora)란?

능소화의 한자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凌 (능) : 오를 능

霄(소) : 하늘 소

花(화) : 꽃 화

 

즉, '하늘을 오르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는 능소화가 덩굴식물로서 높은 곳까지 뻗어 올라가는 특징을 잘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능소화 개화 시기 및 꽃의 수명

능소화의 개화시기는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예요. 이 시기에 능소화는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쨍한 주황색의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꼭 사진도 한장씩 찍게되구요. 

 

능소화가 개별적인 꽃은 한 번 꽃을 피우면 그 꽃이 지기까지는 보통 1주 ~ 2주 정도 걸립니다. 전체적으로는 몇 주에서 두 달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져서 그런지 예전보다 빨리 지는 느낌이에요.

 

능소화 특징

능소화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길게 자라서 벽이나 울타리를 덮을 수 있어요. 매년 새로운 줄기와 잎을 내며 꽃을 피우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 자라는 식물입니다.

 

능소화의 꽃은 큰 나팔 모양으로, 한 송이씩 봐도 예쁘고, 전체적으로 매우 인상적입니다. 덩굴식물이라 길게 뻗어나가며, 주변의 나무나 벽에 붙어서 자랍니다.

능소화 꽃말

능소화는 여러 가지 꽃말이 있습니다. '명예'와 '사랑', '그리움', '기다림'을 의미해요.

 

특히, 예로부터 높은 지위와 명예를 상징하는 꽃이었대요. 조선시대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에게 주어지는 어사화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능소화 원산지

능소화의 원산지는 중국이에요. 중국에서는 "딩샹화(丁香花)"라고 불리며, 주로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요. 한국과 일본에서도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원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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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비해서 여름에 피는 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롱꽃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꽃인 능소화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꽃의 의미도 좋고, 재배와 관리도 쉬운 편이라고 하니 저도 집이 주택이라면 꼭 심어보고 싶은 꽃이에요. 우리 집 담벼락에 핀 능소화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즐거워한다면 너무 기쁠 거 같아요. 주택이신 분들은 한번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